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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인간의 3대 고통 중 하나, 요로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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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3개 고통 중 하나인 요로결석은 매우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며 옆구리를 칼로 찌르는 듯한 고통을 주기도 합니다. 요로결석은 특히 남성에서 더 흔히 나타나고 40대에 발병하기 시작하여 70대까지 발생하는 통증이 심한 질병입니다.  우리는 요로결석이 생기는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요로결석이란 콩팥(신장), 요관, 방광, 요도 등 요로계 (신장과 비뇨기계를 합친 용어) 내에 결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이러한 결석은 요로계 내에서 염분, 미량 원소, 인산염, 암모늄, 마그네슘 포화물 등이 모여 결정화되어 생길 수 있습니다. 결석이 작을 경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을 수도 있으나, 큰 결석이나 여러 개의 결석이 동시에 발생할 경우에는 요통, 소변이 나오지 않거나 어려움, 복통, 혈뇨,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요로결석이 생기는 원인

요로결석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요로계 내에서 암모늄, 마그네슘 포화물, 인산염, 소화죄디 않은 단백질, 요소, 나트륨, 칼륨 등이 과다하게 축적되어 결정화되어 생길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다음과 같은 요인이 요로결석의 발생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1. 수분 부족 :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지 않아 체내에서 수분이 부족해지면 요로결석이 생길 확률이 높아집니다.

2. 고칼슘과 고단백식이: 고칼슘, 고단백이 식품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체내의 칼슘이 요로계 내에 축적되어 결석이 생길 수 있습니다. 

3. 요로감염 : 요로감염으로 인해 요로계 내의 PH값이 변화하여 결석이 생길 확률이 높아집니다.

4. 유전적 요인 : 가족력이 있는 경우 요로결석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5. 기타 요인 : 비만, 당뇨병, 갑상선 기능 이상 등의 요로결석 발생 위험이 증가될 수 있는 기타 요인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신체적으로 활동이 적은 장기간 누워있는 병상의 환자나 신체활동이 적은 라이프 스타일도 결석의 유발원인이 될 수 있으며, 수분 섭취가 줄어들거나 적절한 수분섭취 없이 격렬한 운동의 하여 몸의 수분이 줄어들 경우도 요로결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요로결석의 전형적인 증상들

통증 : 칼로 찌르는 듯한 격심한 통증이 옆구리 통증(가장 흔함), 하복부 통증, 남자의 경구 고환 또는 음낭, 여자의 경우 음순이 당기는 느낌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오심, 발열 및 냉감, 구토가 따릅니다. 또한 복부 내지 하복부는 만질 때 아프기도 합니다. 

소변의 어려움 : 결석으로 인해 요관이 막히거나, 결석이 크거나 결석의 수가 많은 경우 소변이 나오지 않거나 어려울 수 있습니다.

복통 : 결석이 콩팥에 생긴 경우 복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뇨: 결석으로 인해 방광이나 요관이 손상될 경우 혈뇨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소변이 탁하게 나오거나 나쁜 냄새가 날 수 있으며 혈액이 보일 수 있습니다. 

 

요로결석의 진단

요로결석의 발생 여부는 통증의 위치, 양상과 함께 오심, 구토, 복부팽만이나 혈뇨와 같은 동반 증상에 의해 예측될 수 있습니다. 요로결석은 90% 이상에서 칼슘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X-선 검사로 비교적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소변검사에서 현미경적 혈뇨가 나타납니다. 요로결석의 크기와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특수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검사로는 단순 요로촬영, 배설성 요로조영술이 있으며, 후자의 ㅣ경우 요로결석의 확진과 동시에 신기능과 요로의 변화를 알 수 있어 앞으로의 치료방침을 결정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다른 검사로는 초음파검사 및 전산화 단층촬영(CT)이 이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혈액과 소변검사를 통해 요로결석 질환에서 생길 수 있는 감염이나 혈액 이상 여부를 검사합니다. 

 

요로결석의 예방

결석은 완전히 치료되었다고 하더라고 1년에 약 7%, 10년에 약 50% 이상이 재발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만성 재발성 결석의 경우는 평생질환으로 생각하고 적절한 관리를 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결석을 치료한 환자는 증상이 없더라도 6개월 -1년에 한 번씩 소변검사와 단순복부 촬영을 하여 재발 유무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와 같은 정기 검사는 아주 간단하고 바로 확인 가능하며 증상이 없는 조그만 결석이라도 조기에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예방법 중 하나입니다. 증상이 없어서 검사하지 않고 지내다가 갑자기 통증이 재발되어 내원하는 경우 커다란 결석 때문에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거나 치료가 어려운 경우도 있으며, 특히 신장 결석은 증상 없이 계속 커지면서 신장의 기능을 서서히 저하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증상이 없더라도 주기적인 검사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로결석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처럼 재발이 많은 결석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다음은 결석의 재발을 줄이기 위한 중요한 예방법들입니다. 

- 물을 충분히 마셔서 소변량이 하루 2-3L가 되도록 합니다.

- 음식은 짜거나 달게 먹지 않으며 육류의 섭취를 줄입니다.

- 과일이나 야채를 많이 먹습니다.

- 구연산을 많이 섭취합니다 (구연산은 요로결석이 생기지 않도록 해줍니다. 오렌지 주스나 레몬주스를 많이 먹습니다.)

- 음식 중 칼슘을 일부러 피할 필요는 없으며 하루 2-3잔 정도의 우유는 괜찮습니다. 또한 평상시 음식 중 칼슘양이 높으면 요로결석은 35% 까지 감소하지만, 음식이 아니라 칼슘보조제로 칼슘을 섭취하게 되면 실제로 요로결석은 20%까지 증가합니다. 

소변 중 구연산이 수산칼슘 결석 형성을 감소시키므로 구연산을 복용하면 요로결석 치료 및 재발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결석환자에게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피하라고 하였지만, 이로 인해 해로운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45,000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시행한 연구에 따르면, 칼슘 함유 음식을 소량씩 복용한 남성은 칼슘을 절제한 사람들 보다 요로결석이 1/3 낮게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이는 실제로 수산이 장에서 혈액으로 흡수되어 신장으로 이동하는 것을 칼슘이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1997년 3월 Annuals of internal Medicine에 따르면 칼슘보조제는 요로결석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것이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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